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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성 당뇨병과 힘든 여정health kr 2023. 2. 25. 23:09728x90반응형
임신성 당뇨병과 힘든 여정
임신성 당뇨병으로 둘째를 출산했습니다.
그 아이가 올해 10살이 되어 초등학교3학년에 올라갑니다. 임신성당뇨에 대해서 지극히 개인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이야기를 이어나가겠습니다.
임신성 당뇨병이란
임신 중에만 발생하며 일반적으로 임신 후기에 진단됩니다.
임신 중에 발생하는 이유는 임신 동안 여성의 몸이 인슐린 저항성을 더욱 경험하기 때문입니다.
이는 태아의 성장을 위해 더 많은 인슐린 분비 요구를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증상 : 고혈당, 평상시보다 자주 소변을 보게 되는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하지만 대개의 경우, 증상은 매우 경미하거나 전혀 없을 수도 있습니다.
위험성 : 임신 과정에서 태아에게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태아가 지방 조직을 더 많이 축적하게 되고, 출생 후에 비만, 당뇨병, 심혈관 질환 등의 건강 문제를 겪을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따라서 적절한 관리와 치료가 필요합니다.
임신 유지기간 동안 식습관 조절, 체중 감량, 운동, 혹은 혈당 수준을 유지하기 위한 약물 치료 등을 통해 치료할 수 있습니다. 임신성 당뇨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건강한 식습관과 생활 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임신성당뇨병 진단기준
- 1시간 포도당 검사(1-hour glucose challenge test) 임신 24 ~ 28주경에 진행하는 검사로, 50그램의 포도당을 마신 후 1시간 후에 혈당을 측정합니다. 혈당 수치가 140mg/dL 이하이면 정상, 140 ~ 199mg/dL이면 추가 검사가 필요합니다.
- 3시간 경과 포도당 검사(3-hour glucose tolerance test) 1시간 포도당 검사 결과가 140~199mg/dL이면, 이어서 3시간 경과 포도당 검사를 실시합니다. 검사 전에 최소 3일간 탄수화물 섭취량을 150g 이상으로 유지하고, 검사 당일은 당류, 커피 등의 섭취를 자제해야 합니다. 검사 중간에도 식사나 활동이 금지되며, 검사 전·후의 혈당을 측정합니다. 이를 바탕으로 아래와 같은 기준으로 결과를 판정합니다.
- 공복 혈당: 95mg/dL 이하
- 1시간 후 혈당: 180mg/dL 이하
- 2시간 후 혈당: 155mg/dL 이하
- 3시간 후 혈당: 140mg/dL 이하
정상인은 뭘 해도 1,2,3시간 후가 140을 안 넘기더라고요. 정말 튼튼한 췌장인듯합니다.
1,2,3시간 다 140을 넘기신 분은 그냥 관리 차원에서 관리를 하시면 좋겠습니다.
!!! 정확한 진단을 위해 운동 절대 금지입니다!!! = 태아를 위해서라도 정확하게 검사합시다
- FPG(Fasting Plasma Glucose) 검사 임신 24주 이전에 실시하는 검사로, 공복 상태에서 혈당을 측정합니다. 수치가 92mg/dL 이상이면 추가 검사가 필요합니다.
임신 24 ~ 28주에 검사를 하면 태아의 장기 발달이 거의 완료되고, 인슐린 저항성이 크게 증가하는 시기이기 때문입니다.
임전당의 경우 비만, 당뇨병 가족력이 있는 경우에는 임신 12주 이전부터 검사를 시작할 수 있습니다.
24 ~ 28주 검사에서 이상 소견이 없더라도 임신 마지막 4주간은 일일 12회의 혈당 검사를 권장합니다. 이는 태아의 건강과 안전을 위한 조치입니다.
임신성 당뇨병 진단 후
진단 후 에는 적절한 치료와 관리가 필요합니다.
매일 혈당 측정과 식습관, 운동 등의 관리를 통해 임신 중에 건강한 혈당 수치를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하루 4번 혈당체크 했었어요
(공복, 아침, 점심, 저녁 식후) 2시간 이후의 혈당 120mg/dl이하 유지
임시성 당뇨병 식이 요법과 인슐린 요법은 혈당 조절을 위한 치료 방법!!
식후 2시간이 120 mg/dl을 넘기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저는 간식도 안 먹었어요
임신 중에 너무 배고프면 무가당 통밀쿠키한개 먹었고요. 그리고 오이와 얼음을 달고 살았네요
식이요법
- 탄수화물 제한: 혈당을 높이는 탄수화물 섭취량을 제한하여 혈당 조절을 돕습니다.
- 균형 잡힌 식단: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등의 3대 영양소를 균형 있게 섭취합니다.
- 식사 간격 조절: 식사 간격을 일정하게 조절하여 혈당 변동을 최소화합니다.
- 식이섬유 섭취: 과일, 채소, 견과류 등을 섭취하여 식이섬유 섭취량을 늘립니다.
- 건강한 지방 섭취: 어류, 엑스트라버진 올리브오일, 견과류 등 건강한 지방 섭취를 권장합니다.
약물요법
- 인슐린 주사: 인슐린 주사를 통해 혈당 조절을 합니다. 인슐린 요법은 당뇨병 환자의 혈당을 정확하게 조절할 수 있으며, 즉각적인 효과가 있습니다.
- 인슐린 펌프: 인슐린 펌프를 사용하여 지속적으로 인슐린을 주입합니다. 인슐린 펌프는 인슐린 요법 중 가장 정확한 혈당 조절을 가능하게 합니다.
- 임신중 기타 혈당 강하 약물 치료는 태반을 통과하여 태아에게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사례가 있어 권장하지 않고 있습니다.
운동요법
- 식후 1시간 뒤 가볍게 산책하기, 식후 바로 눕지 않기, 걷기
- 무리한 운동 금지 (저 같은 겨우 무리한 운동으로 31주에 조기진통이 왔어요.. 그래서 식이를 더 열심히 하시고 가벼운 산책정도로 마무리하시길 추천드립니다. )
임신성 당뇨 출산 후 정상으로 돌아오나요? 통계
임신성 당뇨는 출산 후 대부분의 경우 정상적으로 회복됩니다.
그러나 출산 후에도 당뇨병이 지속될 가능성이 있으며, 이는 개인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아래는 임신성 당뇨와 출산 후 당뇨병 회복에 대한 일반적인 통계입니다.
- 임신성 당뇨가 있는 경우, 출산 후 6~12주 이내에 대부분의 여성이 정상 혈당 수치로 회복됩니다. 하지만 일부 여성은 출산 후 여전히 당뇨병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임신성 당뇨가 없는 경우에도, 출산 후 잠시 동안 대사 증후군(postpartum metabolic syndrome)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는 출산 후 체중 감량이 늦어지거나 불규칙한 식습관과 운동, 스트레스 등이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에는 조기에 적절한 대처와 관리가 필요합니다.
- 작가는 출산후 정상으로 돌아오는 듯했는데.. 딱 한 달 정도만 정상이었고, 그 뒤로 서서히 혈당이 오르기 시작하더라고요.. 대사장애 증후군인 것 같아요 (당화혈 5.6 미만 유지를 위해 지금까지 관리를 하고 있답니다. )
- 한번 당뇨라는 것에 발을 들인 이상.. 안전할 수는 없다는 당건맘스 카페글을 봤어요 ( 정상으로 돌아왔다고 관리 안 하고 먹고 현성 당뇨로 발전됐다는 분들의 글도 많이 읽었고요.. 지금은 뱃속에 인질이 없어서 식후 2시간 140을 유지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
즉, 출산 후에도 당뇨병 예방을 위해 건강한 식습관과 꾸준한 운동, 체중 관리가 중요합니다. 또한 출산 후 정기적인 건강 검진을 받아 체중, 혈압, 혈당 등을 체크하고 필요에 따라 의학적인 지원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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